한나라당 안상수 전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14일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4선의 안 전 원내대표는 당내의 세대교체와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 “저 자신부터 개혁하고 당을 완전히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봉은사 주지인 명진 스님이 “봉은사의 조계종 총무원 직영사찰 전환 결정 과정에 안 전 원내대표의 압력이 있었다”며 ‘외압설’을 제기한 데 대해서 안 전 원내대표는 “오래돼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내용이 사실이라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회적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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