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중국 동북3성에서 활동하는 남한 출신 탈북자들을 붙잡기 위해 ‘체포조’ 60명을 투입했다고 탈북자 학술단체 NK지식인연대가 1일 전했다. NK지식인연대는 중국 현지 통신원들의 말을 인용해서 “북한은 한국으로 도주한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반공화국 모략책동’을 일삼고 있다고 본다”며 “이들을 뿌리 뽑으려고 지난달 27일 20개 체포조, 60명을 중국으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대는 “이틀 뒤인 지난달 29일 중국 지린 성 모(某) 시의 공안국 마약수사대가 마약 1.5kg을 소지하고 있던 북한인 3명을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탈북자 체포조라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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