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을 신임 대통령실장으로 내정했다. 수석비서관 인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14일)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동관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이 대통령은 임 내정자를 국민소통과 서민친화라는 이번 청와대 조직개편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고 중도실용과 친(親)서민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오전 임 내정자를 청와대로 불러 내정사실을 통보했고 임 내정자는 “지역구 국회의원 신분을 버리고 대통령실장 직무에 올인(다걸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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