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 비서관 사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3일 03시 00분


檢, 공직윤리실 직원 첫 소환

정인철 대통령기획관리비서관이 12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 비서관은 그동안 야당으로부터 △한 대기업이 한국콘텐츠산업협회에 낸 억대 후원금 △선진국민연대 출신 인사들의 정기적인 금융회사 경영진 면담 △시중은행 경영진 인선과정 등에 개입한 의혹을 받아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형사1부장)은 총리실에서 수사 의뢰한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 4명 가운데 처음으로 경찰관 이모 씨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또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거나 근무 중인 경찰관 김모 씨와 권모 씨 등 2명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김종익 씨가 국민은행 협력업체인 KB한마음 대표로 재직할 당시 참여정부 실세들을 위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며 수사 의뢰한 사건을 조사부(부장 손준호)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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