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훈 감독 건설현장서 강제노동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일 09시 35분


동아일보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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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킨 김정훈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금은 하루 14시간의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영국 일간 더 선지는 1일 자 신문에서 남아공 월드컵 본선리그 조별 예선 3경기에 모두 패한 북한축구대표팀의 김정훈 감독이 건설 현장에서 강제노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축구대표팀은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선전을 펼치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포르투갈과의 두 번째 경기를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0-7로 대패 하자 김정일 위원장의 노여움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북한축구대표팀이 월드컵 경기 후 귀국하자 정부 당국 고위층에게 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데 이어 선수에게도 김 감독 비판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감독이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꼽히는 3남 김정은의 신뢰를 배반했다는 이유로 강제노동 처벌이 내려진 것으로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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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추천 많은 댓글

  • 2010-08-02 10:58:46

    저런 북체제가 좋아서 오늘도 정부 비판이나 하고 허울 좋은 진보 운운하는 진보사회단체들과 야당의원들, 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 날뛰는 이나라 젊은이들, 이기사를 똑똑히 읽고 가슴에 와닿는게 있어야할 것이다. 지난날광우병 촛불들고 밤새도록 시위하던 인간들이 과연 전쟁터지면 나라를 위해 총들고 밤새도록 적과 싸울수 있는 인간들인지.... 스스로 생각해보기 바란다.

  • 2010-08-02 13:16:00

    정말 환멸나는 집단이군....친북, 종북 집단들은 그래도 좋다고....전교조. 민주당. 민노당, 참여연대...정신차려라...

  • 2010-08-02 10:37:36

    이남의 좌파들 저것좀 보시지. 지상낙원은 바로 저런것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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