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문희상)는 4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다음 달 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기로 했다. 민주당은 당초 시도당 개편대회와 국정감사, 11월 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일정을 감안해 다음 달 12일 전대를 열기로 내부 의견을 모았으나 마땅한 대회 장소를 구하기 어려워 부득이 추석 연휴가 사실상 시작되는 18일(토요일)로 늦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대가 열리면 주목도가 떨어지며, 귀성 차량으로 인해 대의원들의 이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평일로 날짜를 조정하거나 대전 등 지방에서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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