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일 발사한 130여 발의 해안포탄 중 일부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는지를 두고 정부와 군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와 군 당국은 일단 북한의 해안포탄이 NLL을 넘어오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해안포탄 몇 발이 NLL을 넘은 것을 육안으로 관측했다는 서해 5도 초병의 1차 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함 사건 등에서 ‘초동 보고’의 정확성을 놓고 논란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북한 해안포탄이 실제 NLL을 넘었을 경우엔 우리 군의 대북 대응 태세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언론 등을 통해 NLL 침범 논란이 제기되자 합동참모본부 측에 NLL 침범 여부를 정확히 파악해 발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에 따라 레이더 등 각종 해안 장비를 동원해 1차 ‘실측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육안 관측을 통해 최초 보고를 했던 해당 초병에 대해서도 다시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군 당국은 이를 토대로 “북한의 포탄이 NLL을 넘어오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NLL 남쪽으로 떨어진 게 있다는 육안 관측 결과가 있었지만 얼마나 정확한지는 알 수 없다”면서 “레이더상으로는 NLL을 넘어 온 포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해당 초병도 NLL을 넘은 게 확실하냐는 물음엔 분명한 답변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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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0 09:25:56
평소 교육받은대로 보고하는 사병의 보고가 정확한 것이 아니겠는가? 공연히 일크게 만들지말라며 억지로 입막음하고 있다는 느낌이드네. 포탄의 탄착지점이 오차범위가 있는법인데 너무 억지무리며 봉합만 하려하지말고 당당히 대처하는게 어떤가? 김군.
2010-08-10 06:50:45
국방부의 보고가 또 헷갈리게 만든다.천안함 사태의 교훈을 아직도 기억하지못한다면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그러니까 초병은 육안으로 넘었다고했는데 윗선에서는 넘어온게 없다고 말했다는것이다.육안으로 관측가능한 오후시간대였기때문에 초병의 최초보고가 정확할 수가 있다.국방부가 또 국민들을 우롱한다면 이제는 지휘선상의 모든 지휘관들을 구속해야한다.
2010-08-10 09:03:47
확인을 할 수 없으면 확인할 수 없다고 해야지 초병이 육안으로 넘었다는 보고를 했는데도 책상머리에 앉아있는 것들이 넘지 않았다고 단정을 한다면 볼짱 다 본거다. 북한 잠수함이 남침을 해도 레이다에 잡히지 않는다고 넘어오지 않았다고 할 인간들이다. 이런 인간들한테 국방을 맞겨도 되는 건가? 국방장관을 비롯해 군 지휘부를 모두 갈아치워야 한다.
평소 교육받은대로 보고하는 사병의 보고가 정확한 것이 아니겠는가? 공연히 일크게 만들지말라며 억지로 입막음하고 있다는 느낌이드네. 포탄의 탄착지점이 오차범위가 있는법인데 너무 억지무리며 봉합만 하려하지말고 당당히 대처하는게 어떤가? 김군.
2010-08-10 09:03:47
확인을 할 수 없으면 확인할 수 없다고 해야지 초병이 육안으로 넘었다는 보고를 했는데도 책상머리에 앉아있는 것들이 넘지 않았다고 단정을 한다면 볼짱 다 본거다. 북한 잠수함이 남침을 해도 레이다에 잡히지 않는다고 넘어오지 않았다고 할 인간들이다. 이런 인간들한테 국방을 맞겨도 되는 건가? 국방장관을 비롯해 군 지휘부를 모두 갈아치워야 한다.
2010-08-10 09:00:22
lnn을 넘어 왔다면 그즉시 반격을 해야지 머뭇 머뭇 또 그러는 것인가 우리군의 진한맛을 보여 주어야 한다. 따금한 맛을...........
2010-08-10 06:50:45
국방부의 보고가 또 헷갈리게 만든다.천안함 사태의 교훈을 아직도 기억하지못한다면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그러니까 초병은 육안으로 넘었다고했는데 윗선에서는 넘어온게 없다고 말했다는것이다.육안으로 관측가능한 오후시간대였기때문에 초병의 최초보고가 정확할 수가 있다.국방부가 또 국민들을 우롱한다면 이제는 지휘선상의 모든 지휘관들을 구속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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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0 09:25:56
평소 교육받은대로 보고하는 사병의 보고가 정확한 것이 아니겠는가? 공연히 일크게 만들지말라며 억지로 입막음하고 있다는 느낌이드네. 포탄의 탄착지점이 오차범위가 있는법인데 너무 억지무리며 봉합만 하려하지말고 당당히 대처하는게 어떤가? 김군.
2010-08-10 06:50:45
국방부의 보고가 또 헷갈리게 만든다.천안함 사태의 교훈을 아직도 기억하지못한다면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그러니까 초병은 육안으로 넘었다고했는데 윗선에서는 넘어온게 없다고 말했다는것이다.육안으로 관측가능한 오후시간대였기때문에 초병의 최초보고가 정확할 수가 있다.국방부가 또 국민들을 우롱한다면 이제는 지휘선상의 모든 지휘관들을 구속해야한다.
2010-08-10 09:03:47
확인을 할 수 없으면 확인할 수 없다고 해야지 초병이 육안으로 넘었다는 보고를 했는데도 책상머리에 앉아있는 것들이 넘지 않았다고 단정을 한다면 볼짱 다 본거다. 북한 잠수함이 남침을 해도 레이다에 잡히지 않는다고 넘어오지 않았다고 할 인간들이다. 이런 인간들한테 국방을 맞겨도 되는 건가? 국방장관을 비롯해 군 지휘부를 모두 갈아치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