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13일 “계속 합당설을 흘리며 우리 당을 깎아내리는 듯한 말을 하는 것은 예의를 갖추지 못한 무례한 행동”이라며 “한나라당과 합당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5역 회의에서 “내가 6·2지방선거 이후 제기한 보수대연합은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이 제멋대로 우리 당과의 합당설을 거론하면서 심지어 합당이 자신들에게 아무런 이득이 없어 해서는 안 된다는 식의 망발까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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