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에 수해 지원 요청… 中긴급구호 결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6일 03시 00분


북한이 압록강 범람에 따른 신의주 일대 홍수 피해와 관련해 24일 유엔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태국 방콕에 있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아시아사무소 제프리 킬리 대변인은 “북한 당국이 24일 오후 (홍수 피해와 관련한) 긴급구호 지원을 유엔에 공식 요청했다”며 “25일 평양에서 활동하는 유엔 회원국 대표팀이 북한 당국과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중국 정부가 신의주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이 수해를 당한 것과 관련해 긴급 구호물자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구호물자의 규모나 품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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