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30일 공개되자 외신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AP통신은 김정은을 “공산주의식 검은 옷을 입고 머리를 뒤로 빗어 넘겼으며 심각한 표정에 뚱뚱한 얼굴을 한 젊은이”로 묘사했다. 또 “조선중앙TV가 촬영한 영상에 나타난 (김정은 추정) 인물에 대해 북한 당국은 김정은이 맞다고 평양 주재 APTV뉴스에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김정은을 “뚱뚱하며 포커페이스를 한 젊은이”로 묘사했다. AFP통신도 “외부 세계는 이날 처음으로 북한의 이 젊은 차기 지도자의 모습을 목격했다”며 김정은을 “인민복 타입의 짙은 옷을 입고 한 사람만 사이에 두고 자신의 아버지 옆에 앉은 통통한 젊은이”로 묘사했다. 그러나 이날 사진 공개에도 불구하고 스위스에서 학교에 다녔다는 점과 스키와 액션배우 장클로드 반담을 좋아한다는 점 외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어 여전히 미스터리 속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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