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당국의 한국 정보요원 추방사건으로 6월 철수했던 주한 리비아경제협력대표부의 알 갈리 대표와 직원들이 7일 한국으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정보요원 추방 이후 악화됐던 한-리비아 관계가 정상화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알 갈리 대표가 7일 오후에 입국해 11일부터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며 “한-리비아 관계가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리비아 측은 현대건설이 7월 수주했던 13억6000만 달러 규모의 트리폴리웨스트 발전소(1400MW) 공사와 관련한 신용장을 6일 개설했다”며 “현대 측은 다음 주초 선수금 15%를 받고 11월 초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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