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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사진공유 ‘플리커’ 사이트에서도 체제선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0-11 10:51
2010년 10월 11일 10시 51분
입력
2010-10-11 10:51
2010년 10월 11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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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트위터'에 이어 사진공유 사이트인 '플리커'(www.flicker.com)에서도 체제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달 19일 플리커에 'uriminzokkiri'란 ID로 회원 등록을 한 뒤 지금까지 모두 26장의 체제선전 사진을 올렸다.
가장 최근의 포스팅은 지난 8일 당창건 65주년을 이틀 앞두고 '일심단결된 태양조선의 국력을 만방에 떨친 승리의 불보라'라는 제목으로 불꽃놀이 사진 8장을 올린것이다.
다른 사진들은 출근길, 수영장 등의 시민들 일상과 만수대 거리(평양 중심가) 정경, 만포시 야경, 천리마기업소 현장 등을 담은 것인데, 제목에는 하나같이 `행복의 웃음 넘쳐나는', `황홀경을 펼친', `사회주의 선경' 같은 체제선전성 문구가 들어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사진의 누적 조횟수는 가장 많은 것이 27회에 불과했다.
북한은 지난 7월14일 이후 '김정일화(花)' 등 555건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고, 8월12일 계정을 연 트위터에는 지금까지 735건의 단문을 게시했다.
11일 현재 북한 유튜브 계정의 '구독자'는 1903명이고, 트위터 계정 팔로워는 1만377명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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