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집권 18년에 마침표를 찍은 1979년 10·26사태가 26일로 31주년을 맞았다.
여야 정치권은 공식적인 반응 없이 조용하게 이날을 보냈다.
'박정희 시대'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 이미 오래이지만 역사적 평가는 여전히 정치권의 과제로 남아 있다.
박 전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평가 작업이 전반적으로 미진한데다 당대의 유산이 아직도 사회 전반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탓이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과 권력을 놓고 대척점에 섰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등 동시대의 인물들이 차례로 생을 마감하면서 그의 시대를 냉정하게 바라보려는 시각이 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무엇보다 박 전 대통령이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성장 모델을 통해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뤄냈다는 점에 대해 정치권에서 긍정적 평가가 거리낌 없이 등장하는 것 자체가 시대변화의 한 예다.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은 근대화와 국가창조사업을 했던 공이 큰 영웅으로서, 반대자를 억압하고 기본권을 탄압했던 독재자의 면에 대해서는 극복해야 할 유산이자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국가에 남긴 공과에 대해 정당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세균 전 대표도 당 대표직에 있던 지난해 12월 공개석상에서 "우리나라를 세계 최빈국에서 국민 소득 2만 달러의 국가로 만드는 과정이 어떠했는가"라며 "자동차, 철강 등 산업 분야에 있어 박 전 대통령이 산업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점을 인정한다"고 평가했다.
민주화를 거쳐 21세기 선진국으로의 '업그레이드'를 모색하고 있는 시점에서 1960~1970년대의 경제적 도약을 이뤄냈던 국가 발전전략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박 전 대통령의 맏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끌어올리는 전략과 관련해 과거의 경험들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선친의 31주기 추도식에서도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란 구호로 오늘의 발전과 자랑스러운 역사가 시작됐다"면서 "그때의 각오로 힘을 모아 모든 국민이 잘살고 인류가 행복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게 아버지 유지를 받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최대 과오로 꼽히는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 문제에서는 여야 모두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야권에서는 독재의 폐해가 선진화를 더디게 했다는 논리가 견고하다.
민주당 강봉균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산업화에는 상당히 큰 공을 세웠지만 대신 권위주의적인 정치, 민주정치 발전을 저해한 것은 틀림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핵심 당직자도 "산업화에 대한 공도 있지만 군사혁명, 유신, 독재정치에 대한 과(過)가 더 많다고 본다"고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인터넷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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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6 17:47:40
민주당 정세균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는 일단긍정 보소 보소 너의들 방해 안하고 그분의 뒤를 밀어주었으면 우리는지금 4 만불 시대에 살고잇을거야 잘못 인정했으면 통회하는정신으로 모든 감투자리 다 내어놓고 시골로가서새마을사업에 앞장서라 당신들 입으로만 참회는 믿는넘 조선천지에 없다 다음선거때 표나몇표 더 받을려구 꿈 깨라??
2010-10-26 19:03:14
그분을 독재자라 몰아 붙이는 자는 북에 김일성이 그의 지령에 놀아난 친북좌파 그리고 권력에 눈이 멀어 날뛰던 못된 자들이다. 민주화를 하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떠들 지만 만약 지금 민주화된 사회에서 과연 고속도로가 생길수 있었겠나? 많은 국민은 아직도 그분을 그리워 하고 있다. 엉뚱한 권력욕에 눈이먼자들만 그분을 옥되게 하고 있을 뿐이다. 오천년 민족사에 이런분을 만난것을 정말 감사 해야 한다.
2010-10-26 21:42:03
절라도 민주당넘들은 지금도 남들이 잘하는 평가에는 인색하고 자기들만의 생각이 맞다는식으로 모든사안를 평가하고있다는데 참 무섭다. 왜 이렇게 절라도민주당은 한사코 반대만 일삼는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 자기네 정권 10년엔 함구하면서,,,,,,,,,,,,,,,".정말 정말,,,,,이상한 사람들이다. 소위민주화공로자라고 법을 만들어 국민세금 다 도둑질하면서 말이다,,,,,,,,,"
누군들 과(過)가 없으리오만 박정희 대통령만큼 공(功)이 많은 대통령은 없다. 박정희!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은 그 분의 지도력 덕분이다. 그 분의 지도력을 믿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의 노력 또한 인정해야 한다. 물론 기업인들도 전 세계를 누비며 정말 열심히 뛰었다. 고속도로 반대하고, 포항제철 반대하면서 오로지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거듭했던 얼치기 무리들이 아니었다면 벌써 선진국이 됐을 텐데......
2010-10-26 22:37:30
어거지 부리지 말라. 산업화가 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었다. 무위도식하는 자들이 민주네 인권이네하고 일하는 사람 뒷등에 올라타고 행태만 부리지 않았나? 총들고 삽들고 일할때 이를 방해하고 돌던진 자들이 지금 그 핏땀의열매를 따먹면서 대한민국에 해꼬지를 하고 있다.
2010-10-26 21:42:03
절라도 민주당넘들은 지금도 남들이 잘하는 평가에는 인색하고 자기들만의 생각이 맞다는식으로 모든사안를 평가하고있다는데 참 무섭다. 왜 이렇게 절라도민주당은 한사코 반대만 일삼는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 자기네 정권 10년엔 함구하면서,,,,,,,,,,,,,,,".정말 정말,,,,,이상한 사람들이다. 소위민주화공로자라고 법을 만들어 국민세금 다 도둑질하면서 말이다,,,,,,,,,"
2010-10-26 21:31:39
박정희가 사단장하던 시절 육영수의 애비되는 고리사체업자 만속꾼의 농지를 경자유전의 원칙에 따라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크게 만들어줬다. 부농의 국토장악은 농경민의 말살에 이르러 토지를 나누어주기 위해 이승만이토지개혁을 실시했었다. 성공이었고 한국인에게 희망을 줬다고 이야기 되고있다. 입만 열면 박정희가 국민을 가난의 질곡에서 벗어나게 했다고한다. 땅을 뺏기고 자실한 소작농도 있었다고 한다. 한말 부패관료로 파직당한 박정희 애비를 비롯해 MBC강탈, 부산일보 강탈, 영남대학 강탈, 육영재단 강탈 등, 사욕을 체우기 위해 구조악의 원흉노릇을 다했는데? 미국의 유, 무상 원조, 수출최혜국 대우. 중화학공업의 기술과 자금지원. 그러면서도 미국은 박정희 제거에 심혈을 기울였다. 간악한 놈.
2010-10-26 21:20:38
산업화가 바로 민주화의 근본 원동력이란 것을 제대로 아는 정치인이 누가 있냐. 전 세계에 산업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 나라치고 민주화된 나라 단 하나도 없다. 산업화 = 민주정치 발전이라는 이 공식이나 제대로 알아라.
2010-10-26 21:20:30
박통이 민주화 안했다고 헛소리들 지껄이지만 정작 박통의 경제발전이 서구식 민주화의 근본 원동력이 되었지. 그러니 박통은 서구식 민주화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한국식 민주화를 통해 서구식 민주화를 위한 근본초석을 닦았다고 봄이 옳다. 서구식 민주화 제대로 하려면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알아? 그 돈을 전부 어떻게 마련할거여. 그 당시 선거를 하려고 해도 돈이 없어 못하는데 뭔 놈의 서구식 민주화여. 심지어 지금도 선거에 돈이많이 들어간다고 선거에 들어가는 돈 줄이려는 판국에 말이야. 주둥이만 나불대는 정치인들. 그 당시 독재도 정치인들이나 학생 시위꾼 놈들이나 독재 운운해대지 일반 국민들에게는 좋은 시절이었어. 정치인들에게 나쁜 것은국민들에겐 도리어 좋은 것이지.
2010-10-26 21:08:33
정애숙앵커에게 집념할 때 야당대표가 된 놈이다. 정씨에게 애정을 퍼붓는 것은 정씨인 세균을 사랑하는 것이고. 세균을 퍼붓는 것이다. 감기를 달고 살았다. 국정원으로 복귀하라. 박정희 산업화는 인플레 성장이다. 환율절하로수출을 하지요. 환율절하면 돈이 넘치지요. 그럼 은행저축금리를 올려 환수하는겁니다. 대출금리는 더 오른다. 숨통이 막히지만, 고도성장으로 허수놀음을 할 수 있지요. 은행문턱은 높고, 대통령 사금고가 되어 지시에 대출이결정되는 거다. 은행은 꺽기를 해서 이윤을 내야한다. 더 돈이 있는 사람들은 부동산 투기로 몰립니다. 서민은 물가로 투기로 번돈 다 뜯기지요. 다행히 미국이 중화학공업을 기술 자금지원해서 경제가 된거다. 삼성, 현대, 방산업에서 몰수이익 보고 크는 거다. 박정희, 개백정.
2010-10-26 19:03:14
그분을 독재자라 몰아 붙이는 자는 북에 김일성이 그의 지령에 놀아난 친북좌파 그리고 권력에 눈이 멀어 날뛰던 못된 자들이다. 민주화를 하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떠들 지만 만약 지금 민주화된 사회에서 과연 고속도로가 생길수 있었겠나? 많은 국민은 아직도 그분을 그리워 하고 있다. 엉뚱한 권력욕에 눈이먼자들만 그분을 옥되게 하고 있을 뿐이다. 오천년 민족사에 이런분을 만난것을 정말 감사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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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6 17:47:40
민주당 정세균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는 일단긍정 보소 보소 너의들 방해 안하고 그분의 뒤를 밀어주었으면 우리는지금 4 만불 시대에 살고잇을거야 잘못 인정했으면 통회하는정신으로 모든 감투자리 다 내어놓고 시골로가서새마을사업에 앞장서라 당신들 입으로만 참회는 믿는넘 조선천지에 없다 다음선거때 표나몇표 더 받을려구 꿈 깨라??
2010-10-26 19:03:14
그분을 독재자라 몰아 붙이는 자는 북에 김일성이 그의 지령에 놀아난 친북좌파 그리고 권력에 눈이 멀어 날뛰던 못된 자들이다. 민주화를 하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떠들 지만 만약 지금 민주화된 사회에서 과연 고속도로가 생길수 있었겠나? 많은 국민은 아직도 그분을 그리워 하고 있다. 엉뚱한 권력욕에 눈이먼자들만 그분을 옥되게 하고 있을 뿐이다. 오천년 민족사에 이런분을 만난것을 정말 감사 해야 한다.
2010-10-26 21:42:03
절라도 민주당넘들은 지금도 남들이 잘하는 평가에는 인색하고 자기들만의 생각이 맞다는식으로 모든사안를 평가하고있다는데 참 무섭다. 왜 이렇게 절라도민주당은 한사코 반대만 일삼는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 자기네 정권 10년엔 함구하면서,,,,,,,,,,,,,,,".정말 정말,,,,,이상한 사람들이다. 소위민주화공로자라고 법을 만들어 국민세금 다 도둑질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