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이 자신의 7촌 조카를 특임장관실 5급 상당 직원으로 특별채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영택 의원(광주 서갑)은 29일 특임장관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이었던 7촌 조카 A 씨(39)를 특임장관실 직원으로 채용했다”며 “이는 공정사회에 부합하지 않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A 씨는 8월 하순 이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친인척 보좌진 특채 논란’이 빚어지자 9월 1일 의원면직됐으나 같은 날 특임장관실에 특채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특임장관실 관계자는 “A 씨는 15대 국회 때부터 이 장관을 보좌해왔다. 장관실로 의원 보좌진이 옮겨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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