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법무 “대포폰 재수사 불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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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 답변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15일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청와대 행정관의 대포폰 지급’ 사건에 대해 “새로운 자료가 있으면 재수사를 하겠지만 이미 다 수사했던 것을 반복해봤자 똑같은 결론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재수사는)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대포폰 사건 재수사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는데 문제가 없다면 재수사를 해서 논란을 불식해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같이 재수사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장관은 또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이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고 야당이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데 대해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면 재수사를 하겠지만 언론에서 제기한 부분은 이미 수사에서 나왔던 자료”라고 말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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