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0일 “지금 전국적으로 지방의 상황이 어렵다”며 “지역발전 없이는 국가 발전도 없고, 국민 통합도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포럼부산비전’ 창립 4주년 정기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다.
박 전 대표는 이어 허남식 부산시장 등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여러분이) 정교하면서도 좋은 정책을 만들고, 이를 잘 실현해 젊은 세대가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제도 속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합하겠다”고 말했다. 포럼부산비전은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에 앞서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부산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중심이 돼 만든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서병수 최고위원과 유기준 김세연 이정현 이종혁 이진복 이학재 현기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21일엔 경기 화성시의 한 농장에서 5개 인터넷 팬카페(호박가족, 근혜동산, 근혜사랑, 뉴박사모, 박사모) 회원 300여 명과 함께 1시간 반 동안 배추 수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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