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들 수명 사상 가능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3일 15시 52분


북한이 23일 오후 2시34분 경 해안포를 발사해 연평도 주민들 수 명이 사상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한군이 발사한 해안포가 200발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해안포는 옹진군 연평면 전역에 10여분간 산발적으로 떨어졌다는 게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이 때문에 민간인 사망자가 상당수 발생했고, 부상자들도 곳곳에 쓰러져 있지만 제대로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평도의 민간 가옥 수십 채가 불에 타고 곳곳에서 산불도 이어졌다. 하지만 현지에 소방차가 부족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신망도 상당수 파괴돼 피해 상황을 정확히 집계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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