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대피령 해제…안정 찾아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8일 1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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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1시 58분 인천 연평도에 내려진 주민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연평도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18분 연평도에는 북한의 방사포 발사 가능성이 있으니 몸을 피하라는 군 당국의 지시가 내려졌다. 오전 11시16분에는 연평도에서는 귀를 기울이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포성음이 청취됐다.

YTN은 비슷한 시각 "현지 카메라에 북한문 진지의 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40분께는 또 한 발의 포성이 들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내부 훈련으로 인한 포성인 것으로 추정되나 북의 추가 도발도 우려되는 만큼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 연평도 주민 긴급대피 ▼

28일 오전 11시18분 연평도에 긴급 대피령이 발령됐다. 이는 북한이 방사포를 추가로 발사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YTN 현지 취재팀은 비슷한 시각 "연평도 부근에서 귀 기울이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포성 한 발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군은 20여명의 잔류 주민들에게 가까운 방공호 등 대피소로 피하라는 내용의 안내를 했다. YTN카메라에는 북한 측 진지에서 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재 연평도에는 주민 외에도 군·경 복구반 및 취재진 등이 남아 있다. 이들은 마을 안 4곳으로 피신 중이다.

군 관계자는 "연평도에서 포성이 청취되는 등 북한의 포격 도발 징후가 포착됐다"며 "주민과 취재진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122㎜ 방사포 발사 징후가 포착돼 군이 긴급 대비태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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