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인도위 "김정일 부자 국제형사재판소 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8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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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시민단체 모임인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전쟁범죄 등의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반인도위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계획적인 한국 영토 조준 공격, 민간인 거주지역 공격, 대량 살상용 방사 포탄 사용 등의 공격 유형으로 보아 연평도 포격 도발은 유엔헌장 제2조 4항, 로마규약 제8조에 저촉되는 전쟁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전쟁범죄자 김정일ㆍ김정은 ICC 고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유엔의 직접 개입과 ICC의 관할권 행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6월8일 천안함 사태의 책임을 물어 김 위원장을 ICC에 전쟁범죄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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