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연평도 취재진 철수 위해 함정 급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8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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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은 국방부의 요청으로 북한의 포격 이후 연평도에서 취재활동 중인 국내외 취재진의 철수를 돕기 위해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현재 연평도 인근에서 경비활동을 수행 중인 500t 급 경비함정 503함을 연평도로 접근시켜 오후 7시부터 소형 선박을 이용, 섬에 있는 취재진을 503함으로 옮겨 태울 계획이다.

이 조치는 국방부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취재진 안전을 위해 오늘 중으로 연평도에서 철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국방부에서 함정지원 요청이 있었을 뿐 희망자에 한해 철수가 이뤄질지 등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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