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외국출장 중인 정세균 최고위원 대신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동영 최고위원을 국방위로 사보임시켜 인사청문회에 투입하기로 했다.
여야는 인사청문회 다음 날(12월4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통해 "(김 내정자가) 40년간의 군 복무기간 야전지휘관은 물론 국방부와 합참 및 육군본부 등 정책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군은 어떠한 형태의 외부 침략과 위협에 대해서도 국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투철한 국가관과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와 강군 육성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요청사유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합참의장 재직시 북핵 위협을 비롯한 군사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확고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작전 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어떤 도발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서해 5도 지역의 북한위협 분석결과를 토대로 북한의 기습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포병 화력 등 전력을 보강한 인물로 선진 강군을 육성할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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