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 교대인원 방북 허용”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5일 16시 13분


통일부는 5일 개성공단 현지 체류인원과의 임무교대를 목적으로 한 기업 관계자들의 방북을 탄력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튿날인 지난달 24일부터 신변 안전을 이유로 개성공단 방북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었다.

이에 따라 현지 체류인원 가운데는 한번 귀환하면 언제 다시 방북할지 기약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귀환계획을 취소하고 10일 이상 체류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통일부는 방북 금지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체류인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6일 74명의 교대인원의 방북을 허용하기로 했다.

6일 개성공단으로는 이들 74명을 포함해 원부자재.완제품 반출입 인원 120명, 가스, 유류, 식자재 운송인원 8명, 개성공단관리위 직원 4명 등 총 206명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고 136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북한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이날 현재 개성공단 319명, 금강산 14명 등 총 333명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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