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템플스테이 예산 줘도 안받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4일 03시 00분


대한불교 조계종은 13일 현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템플스테이 예산 지원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대변인 겸 총무원 기획실장인 원담 스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여당이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분을 다른 형태로 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지만 이를 받지 않겠다”며 “부족하면 소박한 불교식으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템플스테이 예산은 185억 원으로 예상됐지만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122억5000만 원으로 통과됐다.

원담 스님은 “조계종이 템플스테이 예산 때문에 4대강 사업을 문제 삼고 있다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정부와 여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국민적논의위원회를 통해 4대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여당에서는 합의안이 나올 때까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는다고 약속했다”면서 “이를 무시한 예산안 통과는 더 이상 정부 여당과 소통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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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추천 많은 댓글

  • 2010-12-14 07:34:25

    오늘날 진정한 종교인들을 찾기 심히 어렵다.국민들이 어렵게 낸 세금을 특정종교집단에게 지불하는 골빈 정부당국자나 그런 귀중한 세금을 덥석 받아쓰고는 돈이 적다고 아우성치는 한심한 불교인들이나 피장파장이다.도대체왜 국민들이 어렵게낸 귀중한 혈세를 불교선전도구로 사용해야하나?이나라는 불교국가가 아니다.정부가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느낌이든다.요즘은 종교인들인지 정치인들인지 정말 헷갈린다.정부의 사업에 일일이 반대를하는골빈 종교인들이 너무 많으니 종교의 혼은 빠졌고 허울좋은 껍질만 남았다.그렇게 정치에 관심이 많으면 정치인이되거라.

  • 2010-12-14 07:00:45

    조계종인지, 망국종인지 당신들 중들이 뭐길래 우리세금을 수백억씩 받아먹나? 정치하는자들! 종교를 정치에 이용하지마라. 돈으로 표를 사지마라. 줘도 안받겠다니 듣던중 반가운 소리다. 사찰, 교회. 성당에도 세금을 부과해라. 어머어마한 시줏돈, 교회헌금이 들어오는데도 세금 일전도 안내는 당신들 이나라 국민맞나? 어느대통놈이 만든 제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더러운 제도이다. 돈으로 중들을 매수하여 표를 얻겠다? 거기에 깨춤추는 중놈들도 아주 썩어 문드러진 넘들이다. 자승이는 현대판 신돈 인가? 중놈들이 삐졌다고 쩔쩔매는 여당대표, 보기망칙하고 丁口竹天이구나. 나라살림 사는 기재부 장관 불러 고성이나 지르고, ..... 안喪壽 ! 추락하는것은 날개가있다.

  • 2010-12-14 05:41:14

    상구(上口 : 조댕이)로는 호국불교,,,하구(下口 : 똥꾸)로는 망국불교,,,남들은 중이라고 하는데 즈그들은 자칭 스님이라고 하는 웃기는 놈들,,,장작개비,각목, 야구방망이, 쇠파이프,깡패용역회사 동원,,,이마빡과 대갈통 피터지기,,,절뺏기의 귀신,귀재, 괴발이 새캥이들,,,이런 것들 한테 대줄 예산이 있으면 제7일 안식교회에는 그 천배를 지원해야,,, 왜?...그들은 신념에 따라 군대는 안가지만 국가에 해는 끼치지 않으니까,,,,깨구락지 뎌진다고 국책사업은무조건 반대만 하는 발갱이 새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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