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白冶)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사진)은 병역면제자를 국무총리와 장관 등 국무위원으로 임명할 수 없도록 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통령은 군 복무 면제자를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으로 임명할 수 없다. 다만 여성과 병역법에 따른 명백한 장애인 및 국위선양으로 인한 병역면제자의 경우는 제외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부칙엔 “이 법 시행 후 (해당자는) 즉시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의 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최근 일련의 북한군의 무력도발에서 드러난 정부의 부실한 위기대응 능력, 무기력한 국군방위태세의 원인은 정부 당국자들의 안보인식 결여에 있다”면서 “국민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병역 여부와 공직임명에 대한 명확하고 단호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헌법에 대통령 궐위 시 국무총리와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직접선출된 권력이 아닌 병역미필자가 국군을 통수하도록 하는 것은 군의 반발과 안보 혼란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현직 국무위원들을 즉시 사퇴시키도록 한 조항은 법률불소급의 원칙에 어긋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의원 측은 “법률불소급 원칙은 형법 등에서 일반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제한하는 경우에 주로 적용되기 때문에 안보문제로 국가 최고위직을 제한하는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전자발찌를 형벌이 아닌 보안처분으로 보고 소급적용 하는 등 여러 입법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 법이 시행되면 현직 국무총리와 장관 17명 중 김황식 총리, 윤증현, 이만의, 정종환 장관 등 4명이 즉시 사퇴해야 한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은 지난달 “안보관계 장관이나 참모만이라도 병역 면제자는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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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0 06:54:26
김을동 국회의원의 발언에 적극 찬성한다. 그러나 범위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 1)공무원의 과장급 이상, 2)국회의원,군,시,도,의 의원들, 3)청와대 근무 공무원. 4)군,구청자,시장,도지사도 군필자로 확대해야 한다.
2010-12-20 09:41:11
전적으로 찬성한다, 악을 쓰고반대하는 자들 대부분은 병역기피자들 뿐이다, 자신은 기피하면서 국토를방위하겠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공직취밈자체를 못하게하므로서 병역의무를 신성한의무로 인식되도록 해야만 확실하게 주권을 지킬수있다, 국민의 기본적의무불이행에따른 불이익이 수반되야만 정의가 정착된다, 병역기피자들이 공통적인 핑계인 당시에는 건강이 나빴다,그러나 지금은 회복되었다는 핑계가 통하지않토록 본인이 원하는시기에 일정한 입소훈련을 받을수있도록하는 대비책도 함께마련할 필요가있다,..
2010-12-20 19:35:31
발갱이들도 막아야지? 발갱이들은 국회의원 시의원 교육위원 모두다 금지 시켜야 한다는 법도 같이 상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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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0 06:54:26
김을동 국회의원의 발언에 적극 찬성한다. 그러나 범위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 1)공무원의 과장급 이상, 2)국회의원,군,시,도,의 의원들, 3)청와대 근무 공무원. 4)군,구청자,시장,도지사도 군필자로 확대해야 한다.
2010-12-20 09:41:11
전적으로 찬성한다, 악을 쓰고반대하는 자들 대부분은 병역기피자들 뿐이다, 자신은 기피하면서 국토를방위하겠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공직취밈자체를 못하게하므로서 병역의무를 신성한의무로 인식되도록 해야만 확실하게 주권을 지킬수있다, 국민의 기본적의무불이행에따른 불이익이 수반되야만 정의가 정착된다, 병역기피자들이 공통적인 핑계인 당시에는 건강이 나빴다,그러나 지금은 회복되었다는 핑계가 통하지않토록 본인이 원하는시기에 일정한 입소훈련을 받을수있도록하는 대비책도 함께마련할 필요가있다,..
2010-12-20 19:35:31
발갱이들도 막아야지? 발갱이들은 국회의원 시의원 교육위원 모두다 금지 시켜야 한다는 법도 같이 상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