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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원내대표 긴급접촉…국방위·외통위 소집하기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2-20 16:10
2010년 12월 20일 16시 10분
입력
2010-12-20 15:42
2010년 12월 20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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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0일 오후 실시된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과 관련해 긴급 접촉을 갖고 국회 국방위와 외교통상통일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어 정부 대책을 보고받기로 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해 상임위별 구체적 개최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국방위의 경우 21일 김관진 국방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격훈련과 북한군의 대응현황을 보고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여야는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구제역 대응을 위해 농림수산식품위도 조만간 열기로 합의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국회가 예산통과 문제로 정쟁 중이고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간 끊겼던 대화가 계속되고 국회가 정상화된다는 점은 매우 유의미하고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연평도 군사훈련과 관련해 상임위를 소집하기로 결정하고 우리가 한나라당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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