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美-北 대화재개 타협점 찾아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3일 14시 21분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3일 "미국 오바마 정권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언급한 '2차, 3차의 대응타격'을 피하려면 포탄 탄착점을 계산하는 식의 일시적 방편이 아니라 대화재개의 외교적 타협점부터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선전용 포사격 강행과 주지사의 조선 방문'이라는 글에서 지난 20일 실시된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과 관련, "이명박 정권과 남조선군의 체면을 살리기 위한 '선전용 도발'이며, 인민군의 대응타격을 피하기 위해 사격수역과 탄착점이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또 "연평도 '훈련'이 계획된 기간 미국의 뉴멕시코 주지사가 조선을 방문했는데, 동행한 CNN 보도에 의하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포괄적 조치'들이 논의됐다고 한다"면서 "주지사가 '개인자격'으로 조선을 방문했다지만 보도된 내용들은 개인이 아무런 담보도 없이 내놓을 수 있는 의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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