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최대한 늦출것” 박지원 ‘20일경 초완급’ 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5일 03시 00분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2·31 개각에 따른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최대한 늦춰 20일경 열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인사청문회 일자로 17일을 제시했다. 박 원내대표는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에서 날짜를 정해놓고 (민주당이) 맞춰가는 것은 이번에는 있을 수 없다”며 “현미경처럼 자세하게 보기 위해서 초완급(超緩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외교통상부나 국방부 장관(인사청문회)은 (당시 상황이) 시급했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초특급으로 협력했지만 이번에는 대통령이 스스로 감사원장이나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장관을 거의 반년 동안 비워 놓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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