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일 공석인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지낸 김대기 전 통계청장(55·사진)을 임명했다. 또 지난해 말 신설된 대통령기획비서관에 이진규 기획관리실 선임행정관(49)을 승진 발령했다.
김 수석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예산·경제기획 전문가. 2004년 ‘톱다운 방식’의 예산제 도입 후 각 부처 예산 편성의 기준이 된 ‘재원배분 12대 원칙’을 만들었다. 예산청 행정문화예산과장을 거치며 문화 분야에도 정통해 언론과 종교, 체육 정책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맡아 매끈한 일 처리 솜씨를 보였다는 평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