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부대 소요사태” 보도에 청와대 “사실무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1일 14시 25분


북한 군 부대에서 식량난에 항의하며 작업명령을 거부하는 소요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YTN이 군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청와대 측은 그러나 "사실무근"이라며 이 같은 정보를 부인했다.

YTN은 지난달 북한 후방의 한 채광 현장에서 북한 군부대가 작업을 거부하면서 시위를 벌인 사실을 군 정보당국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러나 보위사령부가 파견한 부대의 진압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군 소식통은 특히 이번 사태는 장교들이 주축이 됐다면서 반란죄로 해당 부대 간부들이 모두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YTN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가 지난주 고위간부들을 소집해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YTN의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다 확인해 봤으나 그런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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