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해운은 17일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국내 이송에 쓰인 에어앰뷸런스(환자이송 전용기) 대여비 전액을 회사에서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적에게서 총상을 입은 석 선장이 오만에서 귀국 시 이용한 에어앰뷸런스 대여료는 약 37만5326달러(약 4억2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호해운 관계자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외교통상부와 협의해 18일까지 전액을 송금할 예정”이라며 “정부에서 (석 선장 치료와 관련해) 행정적인 도움은 줬지만 돈을 지원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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