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李대통령 정기 건강검진 결과 ‘이상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28일 03시 00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3주년 기념일 다음 날인 26일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진은 특별한 징후가 있어서가 아니라 정기 검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여권의 한 인사는 27일 전했다. 이 대통령은 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정밀 검진을 받았다고 한다. 정확한 검진을 위해 검진 전날 흰죽으로 식사를 한 이 대통령은 내시경 검사 결과 ‘이상 무’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몇 차례 정기 검진을 받았으나 ‘추적 관찰 요망’ 항목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지난해 칠순을 넘긴 이 대통령은 ‘마라톤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매일 오전 4시경에 일어나며 간단한 스트레칭 및 아령 운동을 한 뒤 트레드밀(러닝머신) 위에서 30∼40분 동안 걷거나 뛴다. 일주일에 서너 번 이렇게 기초체력을 관리한다는 것이다. 또 주 1, 2회 선수들과 복식으로 테니스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최근 두 차례 청와대 직원 및 출입기자단과 잇따라 북악산 등반을 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등산을 그리 즐기지는 않는다. 다만 기관지가 약한 편이어서 김윤옥 여사가 만든 배즙을 상시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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