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출마’ 최문순 의원직 사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28일 18시 16분


민주당 비례대표인 최문순 의원이 28일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최 의원은 이날 '의원직 사퇴의 변'에서 "국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국회를 떠난다"고 밝혔으며 내달 2일 선관위에 예비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그의 사퇴가 확정되면 2008년 총선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순번 18번이었던 김학재 전 법무부 차관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앞서 최 의원은 2009년 7월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반발,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월 철회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강원지사 및 경남 김해을 재보선 후보를 경선을 통해 결정키로 하고 내달 2¤4일까지 후보를 공모하기로 했다.

강원지사 경선의 경우 최 의원과 조일현 전 의원 등이, 경남 김해을에서는 곽진업 박영진 김윤현 예비후보 등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내에서는 TV토론 등을 거쳐 당원과 일반국민으로 이뤄진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3월 중순경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보선과 관련, "현 정권의 무능, 실정을 심판하고 민생을 건지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야권연대를 위해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고 단일화를 이루겠다"며 "어떠한 난관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정권교체를 위해 뚜벅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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