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9일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사진)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는 11일 본회의에서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특위는 보고서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국민권익위원장 중도 사퇴문제, 감사원의 독립성 수호의지 부족 등으로 감사원장 직무를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육군 대위로 병역을 마친 뒤 헌법학의 권위자로서 소수자 입장을 대변·옹호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대체로 감사원장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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