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1일 “(한나라당의) 박근혜 이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도 지지하는 사람은 30몇%나 된다. 나로선 환장할 노릇이다”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날 민주노동당이 주최한 ‘진보의 현재와 미래’ 주제 대담에서 “내용도 모르고 좋아하는 것은 감성의 정치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또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4·27 경기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 ‘차출론’에 대해 “손 대표로서는 떨어질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손익계산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분당에서 대중적으로 큰 인물이 민주당 후보로 안 나오면 결단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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