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교수 “손학규 대표가 분당을 출마 권유… 간단하게 거절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5일 03시 00분


퇴짜맞은 孫

민주당 손학규(사진),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24일 각각 4·27 재·보궐선거 격전지인 강원도와 경남 김해를 찾아 지원 경쟁을 벌였다.

이달 들어 여섯 번째 강원 방문에 나선 손 대표는 횡성군의 구제역 매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강원도에 올 때마다 이광재 전 지사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엔 여의도에서 열린 친노(친노무현)계 핵심 격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손 대표는 이 전 총리에게 “통합의 길을 열어 달라”며 복당(復黨)을 호소했다. 이 전 총리는 2007년 대선 패배 후 손 대표가 당대표를 맡게 되자 “한나라당 출신과 같은 가치를 추구할 수 없다”며 탈당했다.

그럼에도 손 대표는 “내가 부족해 이 총리가 당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제 나와 민주당이 엎드려서 마음을 열고 이 총리를 모시고자 한다” “매사에 특히 국사(國事)에 대해 어떻게 그런 세부적 지식을 갖고 있는지 놀라움, 경탄을 금할 수 없다”며 치켜세웠다.

대표 취임 엿새째인 유 대표는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만나 “노 전 대통령의 정신에 입각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6일 김해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

한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손 대표가 내게 분당을 출마를 제안했지만 간단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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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11-03-25 10:25:25

    조국이가 조국을 위해서 스스로 고만 뒀다는게 그나마 다행이군 조국이가 조국을 구했어. . . .

  • 2011-03-25 06:16:43

    한번 걸레는 영원한 걸레,,,빨아도 걸레,쌂아도 걸레,,,하이타이에 하루종일 담가놔도 영원한 걸레,,,,똥물에 튀긴 새캥이들,,,두과부의 빤쓰끈을 붙잡고 침을 질질 흘리며 허우적 거리는 새캥이들,,,상고출신들만 나타나면 벌벌설설 기는 새캥이들,,,정이리,정으니도 상고나온줄 알고 엎드려 기는 새캥이들 ,,,냥쑤기도 종규과정 상고 나온줄 알고 엎드려 기는 새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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