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김일성 생일’ 맞아 총련에 교육비 21억 보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1일 03시 00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맞아 재일교포를 위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 1억6520만 엔(약 21억 원)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에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4일엔 동일본 대지진 참사를 겪은 총련 재일교포에게 위문금 50만 달러를 보냈다. 이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157차례에 걸쳐 교육원조비와 장학금 467억5945만390엔을 총련에 보냈다. 김 위원장은 총련 측에 태양절 또는 자신의 생일(2월 16일) 등 이른바 북한의 ‘명절’에 교육원조비를, 재난을 겪을 때 위문금을 전달해왔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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