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간부 “시의원이 무릎 꿇리고 폭언하며 행패” 주장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8일 10시 10분


경기도 화성시의회의 시의원이 올해 추경안 문제를 놓고 시 간부급 직원을 시의회 사무실에서 무릎을 꿇게 하고,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의회 A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예산편성 실무를 맡은 B과장을 의회 전문위원실로 불러 무릎을 꿇게 한 뒤 폭언과 의자를 집어 던지며 20분간 행패를 부렸다.

B과장은 "A의원이 '추경예산과 관련해 시의원이 요구하면 다해주냐. 버릇을 고치겠다'고 (B과장이)말했다는 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지만,A의원이 의자를 던지며, 무릎꿇고 사과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B과장은 이 과정에서 손과 팔꿈치를 다치는 등의 찰과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B과장이 '시의원이 요구한 예산을 다들어줄 수 없고, 이번 기회에 버릇을 고치겠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확인하기 위해 불렀다"면서 "확인 과정에서 언성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의자를 던지는 등의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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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추천 많은 댓글

  • 2011-04-18 15:34:32

    지방자치제를 이변 기회를 통해 해체하라

  • 2011-04-18 15:44:01

    군의원 시의원을 왜 뽑는 알수없다. 그 돈으로 못사람들 지원 해주라! 당선되기 전에는 종놈이지만 되고나면 상전이된다. 풀뿌리가 아니라 무식한 상전 뽑는 의원제도 없애라!

  • 2011-04-18 21:34:26

    지방 자치 단체의 지방의원들은 처음엔 무보수로 지역은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한다는 취지로 문을 열었는데 조금 지나서 국회의원들과 짝짝쿵 하면서 슬그머니 많은 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연봉이라는 것을 만들어 국민들의 돈을 도둑질 하듯 살며시 올리고 권세도 없는것들이 권리를 부리고 똑 깡패집단을 방불케하니, 지방 자치 단체의 의회를 없애야한다, 국회의원들이요,국회에서 싸움만 하지말고, 속하게 처리해 조오,. 아무쓸데없이 국민들이 내는 돈만 축을내는 돈 벌레들,,,,욕설에 도둑질에 깡패질까지 천하게 행하는 지방의회를 이 참에 없애자,자립도가 극히 약한데 저희들 쓸돈은 마음대로 쓰는 악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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