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4% “정치에 관심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9일 09시 41분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정치에 무관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아르바이트 구직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37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6%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25.0%, '관심이 많다'는 응답은 31.4%를 차지했다.

관심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이유(복수응답)로 '흥미를 가져도 달라질 것이 없어서'(37.5%)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내놨다.

34.8%는 '국민과 상관없는 정치인들의 권력 다툼이라서'라고 답했고 '당장 내 일이 너무 바빠서'(20.7%), '표 받을 때만 반짝하는 선심성 공약이 싫어서'(19.1%), '현실과 동떨어진 이념 논쟁뿐이라서'(13.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51주년을 맞은 4.19혁명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아니지만 대충 알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가 54.8%로 가장 많았으며 '들어보기는 했다'(29.8%), '정확하게 알고 있다'(12.0%)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중고교의 근현대사 교육에 대해서는 68.6%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해 '잘 이뤄지고 있다'(8.0%)는 의견보다 훨씬 많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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