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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핵시설 안전성 우려” 첫 공식 제기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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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0 03:00
2011년 4월 20일 03시 00분
입력
2011-04-20 03:00
2011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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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석 외교2차관 ‘원자력 안전 정상회의’ 참석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1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원자력 안전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핵시설의 안전성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 정부가 국제회의에서 북한 핵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외교부는 “민 차관이 일본 원전 사고를 계기로 한중일 3국의 원자력 안전에 대한 협력이 필요해졌음을 강조하면서 평안북도 영변군 등에 설치된 북한 핵시설의 안전성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 사태 이후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개발 등 핵 능력 강화뿐만 아니라 핵시설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65개국 및 국제기구에서 정상급 대표들이 참석했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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