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혐의로 감사원으로부터 해임 요구를 받은 한국국방연구원(KIDA) 김구섭 원장은 24일 “지난해 7월에도 면직 처분을 받은 전직 KIDA 연구원 2명이 같은 내용으로 나를 모함했으나 국방부 감사관실 조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났다”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2009년 10월 KIDA 직원인 조모 육군 대령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2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2년 전 장인상을 당한 직후 조 대령이 찾아와 과일 바구니와 함께 조의금 명목으로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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