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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27 재보선 당선자 소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27 22:41
2011년 4월 27일 22시 41분
입력
2011-04-27 22:38
2011년 4월 27일 2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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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궐선거 개표가 대부분 지역에서 중반을 넘어서며 당선자도 나오고 있다.
서울 중구청장 재선거의 개표 완료 결과,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가 51.30%(1만8105표)의 득표로 48.69%(1만7181표)를 얻은 민주당 김상국 후보를 눌렀다.
서울시 행정2부시장 출신인 최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의 승리는 침체된 중구를 명품도시 중구로 바꾸라는 구민들의 엄중한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그 명령에 따라 약속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구청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군수 재선거에선 민주당 홍이식(53) 후보가 당선됐다. 27일 오후 10시 20분 현재 전체 투표 78%를 개표한 결과, 홍 후보가 47.5%를 얻어 40.5%를 획득한 무소속 임호경(59) 후보를 8%포인트 차로 앞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경선을 거쳐 출마한 홍 당선자는 "역대 군수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종교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사회단체 연석회의도 구성하겠다"며 "7만 군민을 한데 묶는데 매진해 그동안 선거를 통해 실추된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후보는 화순군의원과 전남도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날 화순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62%를 기록해 전남 평균 투표율 44.2%를 훨씬 웃돌았다.
이처럼 투표율이 높아진 것은 화순지역 유권자들이 '부부 군수' 대 '형제 군수', '부부 군수' 대 '민주당 후보' 대결, '형제 군수' 선거운동 논란 등이 가중되면서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된 지역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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