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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결국 못만난 손학규-카터, 카터 “미국에 급한 일”… 분당을 당선 孫도 “바빠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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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30 03:00
2011년 4월 30일 03시 00분
입력
2011-04-30 03:00
2011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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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로 예정됐던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무산됐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송민순 민주당 의원(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함께 전날 2박 3일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방한한 카터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카터 전 대통령이 이날 새벽 갑자기 송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에 급한 일정이 생겨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려왔다. 손 대표도 27일 경기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급한 일정들이 생긴 터여서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모임은 송 의원과 카터 전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엘더스그룹’ 방북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터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 반경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틀랜타로 떠났다. 그의 ‘급한 일정’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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