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류우익-법무 권재진… 농식품 홍문표 입각 유력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6일 03시 00분


5, 6개 부처 오늘 개각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6일 5,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7일 귀국할 예정인 류우익 전 주중대사는 통일부 장관으로 가닥이 잡혔다. 법무부 장관은 권재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유력하다.

국토해양부 장관엔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과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중 최 전 차관이 더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장관엔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거론돼 왔으나 과학계 여성의 발탁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참석차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중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박병원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등이 후보군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탕평인사’ 차원에서 노무현 정부 시절 경제정책수석비서관과 국무조정실장,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지낸 김영주 전 장관(행시 17회)의 이름도 나온다.

호남(전남 보성) 출신의 임종룡 차관이 발탁될 경우 ‘52세(1959년생) 경제수장’이 탄생하게 된다. 임 차관은 임태희 대통령실장보다 세 살 아래지만 행정고시 24회 동기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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