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사령관은 최근 서울 용산 주한미군사령부에서 홍규덕 국방부 국방개혁실장, 박찬주 상부지휘구조개편추진단장 등 한국 측 관계자들로부터 국방개혁 307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한국군 상부지휘구조 개편이 복잡하게 생각됐는데 많이 이해했으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군 소식통들이 16일 전했다.
샤프 사령관은 브리핑을 받으며 다음 달 창설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의 위치와 기능, 올해 12월 창설되는 합동군사대학의 역할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따라 주한미군사령부를 대체할 한국사령부(KORCOM) 사령관의 한국 측 상대가 합참의장과 합참 1차장 중 누구인지를 물었고, 국방부 관계자들은 “합참의장이 원칙적으로 맡되, 합참 1차장이 대행할 수도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방부는 다음 달 초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일반 국민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방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