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대북정책조정관을 지낸 웬디 셔먼(사진)이 새로운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25일 보도했다. 포린폴리시는 익명의 국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오랜 측근인 셔먼이 국무부 서열 3위 자리인 정무차관으로 유력시된다”며 “100% 결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거의 인선이 마무리된 단계”라고 전했다. 셔먼 전 조정관은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7∼2001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자문역을 맡으며 대북정책 업무를 주도했으며,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 시절인 1993∼1996년 의회담당 국무부 차관보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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