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압록강 하구 랴오닝(遼寧) 성 단둥(丹東) 공안이 국경 간 마약 밀거래 혐의로 중국인 10명을 검거하고 일명 ‘아이스(ice)’로 알려진 메스암페타민 450g과 15만 위안(약 2500만 원)을 압수했다고 5일 보도했다. 공안은 현재 일당 2명을 쫓고 있다. 신화통신은 마약의 출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국경을 넘은’ 마약 밀수사건이라고만 전했다. 하지만 통신은 단둥이 북한과 맞닿아 있다고 이례적으로 언급했다. 관례에 따라 북한을 정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마약의 출처를 사실상 북한으로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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