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냉전 20년동안 더 악화된 北인권 집중 조명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6일 03시 00분


오늘 국제정치학회 학술대회

한국국제정치학회와 세계정치학회 산하 인권위원회가 ‘전쟁, 평화, 인권: 탈냉전 20년의 경험과 의미’를 주제로 공동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가 16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세계 11개 나라에서 온 국제정치학자 50여 명이 냉전 종식 후 지구촌의 권력 변화와 인권을 둘러싼 갈등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제라 아라 세계정치학회 인권위 대표(미국 퍼처스대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인권 갈등과 접근법이 어떻게 달랐고 인권에 대한 규범적 가치와 제도적 장치는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토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미경 일본 히로시마시립대 교수가 ‘북한의 인권-이슈, 반응 그리고 대응’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20년 동안 더 악화된 북한 인권문제를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동아일보와 채널A, 통일부, 한미안보연구회, 한국국제교류재단, 통일연구원이 공동 후원하며 1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김재창 한미안보연구회장, 고조 요시코 일본국제정치학회장 등이 참석한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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