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국방 내일 방중… 시진핑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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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3일 03시 00분


15일 한중국방회담후 공동언론보도문 첫 발표

김관진 국방부 장관(사진)이 중국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의 초청으로 14∼1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국방부가 12일 밝혔다.

김 장관은 방중 기간 량 부장과 회담하고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천빙더(陳炳德) 인민해방군총참모장을 만난 뒤 육군과 공군 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15일 열리는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 안보 정세, 양국 국방교류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 후 양국은 합의안이 담긴 공동 언론보도문을 발표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양국이 공동 언론 보도문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으로 그만큼 합의안을 이행하겠다는 의지가 크다는 의미”라며 “어떠한 형태로든 북한의 도발을 견제하는 내용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국방부 장관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천안함, 연평도 사건 이후 처음이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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