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국제수로기구(IHO) 실무그룹 소속 27개국 가운데 상당수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는 방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IHO 해양경계 실무그룹에 참여한 국가 가운데 한국과 북한, 호주 등 모두 6개국이 동해와 일본해를 병행 표기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10여 개 국가는 “한국과 일본이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이를 통해 나온 결론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국가들은 아직 의견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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