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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테이션] 오세훈 대선 불출마…박근혜 대세론 탄력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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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2 17:00
2011년 8월 12일 17시 00분
입력
2011-08-12 17:00
2011년 8월 12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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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형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2일 동아뉴스스테이션입니다.
◆ 오세훈 대선 불출마…박근혜 대세론 탄력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 시장의 선언이 향후 대선 구도와 복지 논쟁에 미칠 영향을 송찬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앞두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싱크] 오세훈(서울시장)
"저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2012년 대선에 불출마할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주민투표 결과에 서울시장직을 걸지는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 시장의 진정성을 놓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싱크] 김기현(한나라당 대변인)
"대선전략 차원이 아니라 서울시장으로서의 고유임무에 충실하기 위한 순수한 충정을…."
[싱크] 이용섭(민주당 대변인)
"서울시민을 또한번 우롱하는 것으로 진정성 없는 정치사기극일 뿐입니다."
오 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여권 내 박근혜 대세론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친이계 유력 대권주자의 한 명이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항마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재원(정치평론가)
"오세훈 시장이 중도에 돌아섬으로 인해서 과연 나머지 지지세가 김문수 지사 쪽으로 몰리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여권 내 대권주자들의 각축구도 변화 여부가…."
오 시장이 기획한 주민투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친박계가 적극적인 협조로 돌아설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휩쓸고 있는 복지논란에서
한나라당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주민투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스탠드 업]
정치권의 복지논란에서 불거진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오세훈 시장의 대선 불출마로 새로운 분수령에 접어들었습니다.
채널A뉴스 송찬욱입니다.
[촬영기자 : 임광희 영상편집 : 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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